[전남 순천]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갈대밭 습지 방문기

오랜만에 찾아온 순천만은 많이 변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변신했고,


국가정원이라는 새로운 곳도 개장을 했네요.


갈대밭 습지는 더욱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입니다. 


모처럼 맞은 연휴기간동안 많은 사람들로 붐빈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갈대밭을 방문한 후기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만 있으시면 순천만 습지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 최소 소요시간은 국가정원은 2시간, 습지는 2시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최소가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마감시간이 월마다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가정의 달 및 임시공휴일을 맞이한 특별할인 입니다.


저희도 어린이날에 방문하여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조금은 번잡함이 있지만


입장료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조금은 감수해야 하네요.



저희는 국가정원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순천만습지 (갈대밭)으로 가는 방법을 정리해놓은 현판입니다.


저희는 스카이큐브를 이용하기로 하였어요.


스카이큐브는 꿈의 다리를 건너면 정원역이 있는데 그 쪽에서 타시면 됩니다.


탈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저희도 긴 줄을 40분 넘게 기다려서 탔어요.




저렇게 곳곳에 둥글게둥글게 올라갈 수 있는 언덕들이 있습니다.


마치 텔레토비들의 꿈동산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국가정원 모습입니다.



메인 잔디광장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하실 때 함께 돗자리도 챙겨서 오시면 여유로운 휴일을 누리실 수 있어요.


어린 아기가 있으시다면 유모차는 필수입니다...



걷다 보니 꿈의 다리에 도착해 있습니다.



이 꿈의 다리는 글씨와 아이들이 각자의 장래희망들을 그린 그림들로 전시되어 있어요.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본 적이 있는 시구들을 모아서 글씨를 구성하였고,


글자들을 찾아 읽는 재미도 함께 있습니다.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작은 액자 그림속에 있습니다.


더 큰 액자는 세상 밖,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뜻하네요.




오래된 TV 속에 비춰진 모습은 강에서 유유자적 물놀이 오리 배들(이라고 하지만 자전거 페달을 무지 열심히 밟아대는 가장,남친들이여 힘낼지어다)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스카이 큐브를 타고 갈대습지를 향해 나아갑니다.


스카이큐브는 어른 1명당 왕복 기준 8,000원 입니다.


유모차도 실을 수 있고 탑승하는 곳 1층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자전거 체인을 이용해서 도난 위험 최소화)


갈대습지에 바로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관 역에 도착을 합니다.


거기 문학관 역에서 다시 15분 정도 걸어가면 갈대밭 습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





갈대밭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입니다.

사람이 지나다니는 잘 정돈된 길 사이로 자연의 풍경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왜 유모차를 들고 오지 않았을까


늘 후회가 남는 선택이네요.






갈대밭 습지 모습입니다. 5월의 습지는 푸름이 있어요.



좀 더 자세히 보면 구멍이 송송 뚫려 있네요.



처음 보는 갈대밭이라 많이 신기해요.


아이도 신기해하지만 저도 많이 신기했어요.



순천만에는 많은 생물들이 서로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요.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여줄 수 있어 좋고


여행코스로는 싱그런 자연 속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아요.




아직 가보시지 않았다면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갈대밭 습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